침묵도 언어일까?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의 힘
언어의 세계.40-침묵의 언어1. 말하지 않아도 말은 전해진다우리는 흔히 ‘언어’를 말이나 글처럼 문자화된 소통 수단으로만 이해한다. 그러나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중 실제로 말에 의존하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다. 언어학자 메러비언(Albert Mehrabian)은 인간이 감정을 전달할 때 사용하는 수단 중, 말의 내용은 7%에 불과하고, 음성(억양, 속도 등)이 38%, 비언어적 요소(표정, 몸짓, 침묵 등)가 55%를 차지한다고 제시했다. 이 비율은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지만, **‘말보다 말이 아닌 것이 더 많이 말한다’**는 원칙은 다양한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지지된다. 특히 침묵은 단순한 부재가 아니라, 의도와 감정을 담은 언어적 선택지로 작용할 수 있다. 거절, 분노, 동의, 애도, 혹은 무력감까지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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